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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 교구속으로-운남동성당 '대림 특강' 현장 취재

남하린 | 2022/12/22 11:30

운남동성당에서 대림시기를 맞아 마련한 3회 대림 특강 중 마지막 특강이 14일 저녁 7시 반에 진행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인 노안본당 주임 방래혁 신부가 신자들에게 생태 환경과 관련한 '기후 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방송시간: 1220(), 오후 204222
방송제작: 편수민 PD, 진행: 남하린 아나운서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운남동성당 대림 특강취재 현장
 
진행자: 저는 오늘 대림 특강이 열리는 운남동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운남동성당은 대림 시기를 맞아 3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대림 특강을 진행해 왔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3회의 대림 특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특강을 해 주실 노안본당 주임이자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이신 방래혁 신부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방래혁 신부: 반갑습니다. 시몬 신부입니다.
 
진행자: 신부님, 오늘 대림 특강은 어떤 주제로 진행되나요?
 
방래혁 신부: ‘다시 보기’라는 제목으로 생태환경과 관련해서 현재 우리들이 반드시 실천해야만 할 일들이 있는데 그 일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잘 해내실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드리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신부님께서는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하신데요. 기후위기와 관련해 대림시기를 맞아 신자들이 실천했으면 하는 그런 실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어요?
 
운남동성당 집무실에서 인터뷰 중인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인 노안본당 주임 방래혁 신부
방래혁 신부: 모든 사람들은 의식주... 입고, 먹고, 자고... 이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죠. 생태 환경에 관련된 모든 위기들이 이 의식주와 깊이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보면 거기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입고, 먹는 것... 그리고 내가 자고 있는 이 집에 관련된 것들... 일상 안에서 항상 마주치게 되는 것들 안에서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우리들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날그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아나바다(물건을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를 줄인 말)가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먹는 것과 관련해서는 제철, 제때에 ‘내가 있는 곳에서 나는 것들’... 이런 것들을 먹어주는 것... 그리고 자는 것과 관련해서는... 에너지 없이는 잘 수가 없죠. 이 에너지를 어떻게 더 아낄 것인가... 하는 문제들... 충분히 다들 실천할 수 있는 것들...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옥현진 시몬 대주교님의 사목 교서를 참고하셔서 의식주와 관련된 것들을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실천해 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 신부님께서 의식주에 관련한 생태 위기 실천 방안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여러분들께서도 올해 사목교서를 참조하셔서 이 생태 위기를 같이 극복해 나가면서 기쁜 대림 시기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신부님, 대림 시기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되나요?
 
방래혁 신부: 보통 사순 시기나 대림 시기가 되면 사람으로 나실... 그래서 나를 만나러 오실 예수님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데요. 그 기쁜 순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닦아내기 위해서... 그것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대림 시기가 자칫 아주 무거운 시기로 느껴질 수 있는데... 이 대림 시기의 본질이 기쁨에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동안에 하지 못했던 것들... 또는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해 버린 것들에 대한 후회로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것보다는 기쁜 순간을 위해서 내가 또 어떻게 더 기쁘게 기다릴 수 있겠는가... 내가 그 기쁨을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것들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그 순간을 잘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대림시기의 본질은 기쁨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신부님, 대림 시기를 맞아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교구민이나 청취자분들께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방래혁 신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에 왔을 때만 그리스도인이 아니죠. 이번 대림과 성탄을 계기로 이 세상 속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정체성을 확실히 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따라서, 하느님 뜻에 따라서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 또 함께 할 수 있는 것들... 함께 도모해 보고 또 실천해 보는 그런 대림 시기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신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방래혁 신부: 고맙습니다.
 
진행자: 운남동성당의 공정수 미카엘 사목회장님 만나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공정수 회장: 안녕하세요, 찬미예수님!
 
진행자: 회장님, 운남동성당에서는 3회에 걸쳐 대림 특강을 마련하셨는데요. 그렇게 준비하신 이유가 따로 있나요?
 
공정수 회장: 네, 코로나로 인해 지친 교우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참 삶을 살아가도록 하고자 대림 시기에 견진성사와 함께 특강을 3회로 개설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1, 2, 3회는 어떤 특강들로 준비되었나요?
 
공정수 회장: 첫 번째는 두암동본당 김계홍 신부님께서 ‘왜 그리스도인인가?’와 두 번째는 나주본당 최용감 신부님께서 ‘한국 천주교회의 신앙인’과 세 번째는 노안본당 방래혁 신부님께서 ‘생태 환경과 그리스도인 실천’을 주제로 대림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특강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품위 있게 살아가며 항상 기쁜 마음으로 내가 주님께로 받은 모든 것들을 사랑으로 실천해 보자는 내용이 주 내용이었고요. 두 번째 주제인 ‘한국 천주교회의 신앙인’이라는 부분에서는 초대 신부님인 김대건 신부님의 삶과 한국 천주교회의 배경... 우리가 알지 못한 내용들을 참 쉽게 설명해 주셔서 저희들이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마지막 특강으로 많은 교우들이 참석했으면 좋겠고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에 실천하기 좋은 내용들을 잘 배웠으면 합니다. 그리고 3회에 걸친 특강으로 교우들이 뜻깊은 대림시기를 보냈으면 합니다.
 
진행자: 대림 시기를 맞아 본당에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성탄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공정수 회장: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쁘게 기다리면서 담양 예수의 집 후원과 이주민을 위한 성탄 선물 등 자선 활동을 하고, 회개하고 9일 기도를 하면서 하느님께 의탁하고 겸손하게 보내고자 합니다.
 
진행자: 이주민을 위한 선물도 준비해 주시고, 9일 기도도 하시면서 정말 뜻깊은 대림 시기를 보내고 계신 것 같고요. 기쁜 성탄을 준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공정수 회장: 고맙습니다.
 
(대림 특강)
 
운남동성당 주임 조정훈 신부가 대림 특강 3회를 맡은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이자 노안본당 주임인 방래혁 신부를 소개하고 있다.
조정훈 신부: 안녕하세요. 오늘 세 번째 대림 특강 시간입니다. 첫 번째 김계홍 신부님이 오셔서 ‘왜 우리는 그리스도인인가?’, 두 번째, ‘한국 교회의 역사 안에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고, 오늘은 세 번째로 이 세상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특별히 ‘생태 환경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관심’에 대해서 방래혁 신부님께서 오셔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말씀 전해 주실 겁니다. 그럼, 무안에서 눈길을 뚫고 오신 방래혁 신부님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뜨거운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이자 노안본당 주임인 방래혁 신부가 운남동성당 3회 대림 특강에서 열정적으로 강의하고 있는 모습 
방래혁 신부: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 자리까지 나오시기 힘드셨을 텐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텐데, 이 자리를 선택하신 데에는 분명한 그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찾기까지 다른 곳에 있었을 때와 이곳에 있었을 때를 비교해서 어느 것이 더 나에게 유익할 것인가... 분명히 그 과정을 거치셨을 겁니다. 분명한 것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더 나에게 유익하다는 결론에 이르셨기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하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선택했다는 것은 동시에 다른 것을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 생태 문제와 관련해서 이야기하게 될 이 문제들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우리들이 선택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93: 86... 무슨 숫자인지 전혀 모르시겠죠? 이게 뭐냐면, 작년에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중에 우리나라도 포함이 되겠죠? 현재 우리들이 겪고 있는 기후 위기, 환경에 관련된 온갖 위기들에 대해서 얼마나 경각심을 갖고 있는가... 지금 그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한 비율입니다. 우리나라가 어느 숫자일 것 같아요? 93일 것 같아요, 86일 것 같아요? 놀랍게도 우리나라 응답자의 93%가 이 기후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인식하고 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 옆에 있는 이 86이라는 숫자는 전 세계 평균적으로 86%의 사람들이 “아, 정말 위기에 봉착해 있구나...”라고 이렇게 인식을 한 숫자입니다. 그 밑에 또 다른 숫자가 있어요. 75:80... 이 숫자는 무엇일까요...? “그래, 네가 위기를 인식했다고? 그렇다고 한다면... 그 위기를 잘 이겨내기 위해서 뭔가를 해야 되는데, 너 할 거야? 네가 나설 거야? 네가 나서면 이 환경이 조금이라도 개선이 될 것 같아?”라고 이렇게 질문을 했을 때 “네, 그렇습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에요. 한국은 75%가 “그렇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어요. 세계 평균은 80%였습니다. 이 격차를 한번 보세요. 세계는 6%로... 위기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래, 나라도 대응을 해야 돼. 그러면 조금이라도 나아질 거야.” 불과 6%밖에 안 줄었어요. 근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거의 20% 가까이 확 줄어버렸죠.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뭘까 잠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기는 인식하고 있으나 남의 일처럼 인식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위기를 인식하고 있다는 그 기준으로 보면 너무나 이기적이죠. 누릴 것은 누리면서 그것을 극복해 내기 위해서 일을 해야 될 때는 나서지 않겠다...라는 이 이기적인 답변이 너무나 커서 저도 이 통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교종님(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발표하신 ‘찬미받으소서’ 10항입니다.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하느님과 이웃과 자연과 자기 자신과 멋진 조화를 이루며 소박하게 사셨던 프란치스코 성인은 자연 보호, 가난한 이들을 위한 정의, 사회적 헌신, 내적 평화가 어떠한 불가분의 유대를 맺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정의를 실천하고... 또 사회적인 헌신을 바치고... 그러는 가운데 나의 내적인 평화가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이 내적인 평화와 앞선 저것들이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그런 관계라는 겁니다. 이 세상은... 좀 좁게 이야기하면... 이 지구는...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허락하신 공유지입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은 나지만 내일 누릴 사람은 누구에요? 나의 후손들... 그들에게까지 이 목초지를 잘 물려줘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라는 거예요. 구체적인 예들을 한번 들어가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36억 3천만... 작년 한 해, 2021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오고 간 택배 물동량입니다. 내가 누리는 이 기쁨은... 이 행복은... 누군가가 치르는 ‘고통의 값’이라는 거예요. 연간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를 1인당 353잔을 마신다고 합니다. 세계 평균하고 비교를 해 보면, 세계 평균은 한 130잔 내지는 131잔... 여기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거의 변동이 없대요. 세계 평균에 비해서 1인당 커피 소비량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2.7배를 더 많이 소비한다고 합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뭐냐... 어떤 대가를 치러야 될까요?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원료를 사용을 하면 그 원료의 99.8%가 쓰레기가 되는 거예요.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에요. 어떤 사회적 기업은 이 커피콩 가루를 이용해서... 그 찌꺼기를 이용해서 쟁반 있죠?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소품들... 그런 것들을 재활용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것이 되면, 그래도 좀 죄책감이 줄어들겠죠. 커피를 마시는 죄책감이... 깊이 한번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뭔가를 내가 선택하게 되면, 나의 기쁨을 위해서... 나의 행복을 위해서 선택하게 되면... 무엇인가를 포기하게 된다. “기쁨은 고통의 값이다.” 항상 이것을 기억하자는 겁니다. 이 ‘지구’라고 하는 공유지를 생각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는 이야기에요. 구체적으로 ‘찬미받으소서’ 6항에서 교종님(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정확하게 언급을 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공유지... 이 공유지를 돌보라고 이야기하세요. 사명입니다, 사명... 그리스도인으로서... 기후 위기가 왔습니다... 식량 위기가 왔습니다... 생태적 위험에서 더 이상 우리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뭔가를 해야 됩니다... 어떻게 하시렵니까? 먼저 잘 살펴야 돼요. 잘 살피기 위해서는 먼저 알아야 하겠죠. 알아야 돼요. 지금 어떤 위협들이 우리 눈앞에 도사리고 있는지... 짧은 시간에 뭘 하려고 하기 보다는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드렸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짧게 준비를 했습니다. 이 생태 문제와 관련해서 대주교님께서 엄청나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세요. 그런데 그동안 이렇게 준비해놓은 것들이 많지가 않아서 당장 우리 신자분들과 나눌 수 있는 것들이 좀 부족한 그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열심히 그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알 수 있게 만들고... 또 다른 이들에게 알릴 수 있게 만들고... 직접 같이 실천할 수 있게 하고... 하는 이런 일들을 지금 차곡차곡 준비를 해 가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 초부터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실행해 가는 단계로 접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시 한번 오늘 시간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수)
 
진행자: 오늘 운남동성당 대림 특강에 참석하신 신자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영호 회장: 안녕하세요. 저는 운남동성당 대건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영호 요셉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요셉 회장님, 반갑습니다. 오늘 특강은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나요?
 
최영호 회장: 저는 대림 시기를 맞아 기후 환경 특강을 들으면서 대림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대림 시기는 어떤 시기라고 생각하시나요?
 
최영호 회장: 예수님이 오심을 기다리면서 나 자신이 깨어나서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신심을 키우면서 기쁘게, 즐겁게 성탄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깨끗한 마음으로, 비워진 마음으로 예수님을 기다리는 그런 시기가 대림 시기라고 말씀을 주셨는데요. 이 대림 시기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최영호 회장: 한 해를 준비하면서, 하느님의 사랑에 응답하고 기도와 자선 활동을 하면서 예수님의 뜻을 실천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영호 회장: 고맙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세요.
 
이재원(루시아): 안녕하세요. 저는 운남동성당 이재원 루시아입니다.
 
진행자: 루시아 자매님, 반갑습니다. 오늘 특강은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나요?
 
이재원(루시아): 대림 시기를 잘 준비하기 위해 방래혁 신부님의 ‘기후와 생태 환경’ 특강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대림 시기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이재원(루시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힘든 이웃들에게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며 대림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대림 시기 정말 잘 보내고 계신 것 같네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원(루시아): 고맙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세요.
 
고희찬(율리아노): 안녕하세요. 저는 운남동성당 고희찬 율리아노입니다.
 
진행자: 율리아노 형제님, 반갑습니다. 오늘 특강은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나요?
 
고희찬(율리아노): 저는 사목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대림 시기를 잘 준비하고 싶고 환경에 관심도 많아서 마지막 특강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 지금 대림 시기인데요. 대림 시기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고희찬(율리아노): 가족들과 묵주 기도도 같이 하고, 가족 모두가 사목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정성된 마음으로 성탄을 기다리며 대림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진행자: 가족분들 모두가 사목회 활동에 참여하시기 쉽지 않으실 텐데요. 예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2023년은 어떤 한 해가 되었으면 하시나요?
 
고희찬(율리아노): 2023년에는 (저의)마지막 사목회기를 마치는 해인데요. 주님의 역사 안에서 소명을 다 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희찬(율리아노): 고맙습니다.
 
(성탄 음악)
 
방래혁 신부: 우리 신자분들 모두에게 성탄의 기쁨, 미리 축하드립니다. 더불어서 우리들만의 기쁜 성탄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는 어려운 분들... 가난한 분들... 고통 중에 계신 분들도 함께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를 초대할 수 있는 그런 성탄이 되시길 바랍니다.
 
최영호 회장: 운남동성당 형제자매들과 우리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기쁘고 행복한 주님 성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고 있는데요. 올해 성탄의 경우, 가까이 있는 형제, 이웃들... 그리고 멀리 있는 우리 친척들... 그분들 모두를 생각하면서 따뜻한 성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재원(루시아): 그동안 코로나 시기로 인해 이웃들과 만남을 갖지 못했는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웃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진행자: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지금까지 대림 특강이 진행되고 있는 운남동성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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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2-21 07:16:14     최종수정일 : 2022-12-22 1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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